모델업

 아직 도료를 도료접시에 따르는 내공이 부족해서일까요.. =_=

도색은 주로 스프레이를 이용하고 있고, 부분 도색 및 에나멜 먹선 작업을 위해 도료를 접시에 따르는 경우가 있는데, 이 때 필요 이상으로 많이 따르게 되더라고요. 아깝죠... ㅠㅠ

게다가 도료병을 타고 흐르는 도료를 처리하는 것도 매우 귀찮고요.

해서 스포이드를 샀었는데, 전에 다른 곳에서 산건 너무 짧아서 신너를 빨아올릴 때 매우 불편하더군요.

(글로는 잘 설명이 안되는데, 아마 같은 경험을 해 보신 분이라면 잘 아실 겁니다. 신너는 도료병과 달리 주둥이가 좁고 매우 깊숙하죠.)

그렇다고 특히 신너를 그냥 따르면 도료가 심각하게 묽어져서 좀 날려보낸 후 쓰게 되는데... 그럼 신너의 낭비가 너무 심하죠.

이 제품은 스포이드의 모양이 길쭉해서 도료 보다는 신너를 빨아올릴 때 매우 유용합니다.

물론 도료를 빨아 올리는 데도 좋구요.

의외로 이런 길쭉한 스포이드 구하기가... 아니 찾기가 어렵습니다. 번거롭죠...

도료 및 신너의 낭비도 막아주고, 뒷처리도 깔끔하고...

가격도 저렴하니깐 꼭 써야될 도구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. ^^

여담으로... 회사 직원이 하나 뺏어가네요. 다른데 쓴다고. OTL

뭐 다른 용도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겠죠. ^^

아무튼 찾고 있던 제품을 구해서 기분이 좋네요.

잘 써야 겠습니다. ^^